[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3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유가 상승 지속으로 미얀마 프로젝트 가치가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미얀마 프로젝트 가치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교보생명 장외거래가격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며 "자원 관련 주식의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라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개발 이익은 2013년부터 매출총이익의 15%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얀마 A-1 해상광구(매장량 3.3~5.6조 cf), A-3 해상광구(매장량 1.3조~2.2조 cf)는 2013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인데, 대우인터내셔널은 51% 지분을 가진 운영권자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스 가격은 아시아 유가를 반영하여 정기적으로 조정해야 하는데, 최근 유
가 상승을 반영하여 기준 가격 US$10.2/mmbtu에서 상향 조정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이 부담할 총 투자비는 US$17억으로 현재까지 US$6억이 투자됐고, 남은 투자 비용은
올해 약 US$5억, 내년 약 US$6억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