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도쿄전력 산하 원전의 가동이 정기 안전 정검에 따라 모두 중단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일본 니가타현에 있는 도쿄전력 산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6호기가 정기정검을 이유로 26일부터 가동이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전력 산하 17기의 원전 가동이 중단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3년에는 안전상의 문제를 지적받아 원전 운영이 중단됐다.
오는 5월초부터 도마리 원전 3호기도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도마리 원전까지 가동이 멈추면 일본은 54기 원전이 모두 가동이 중단된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도쿄전력은 54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전을 통해 수도권에 공급하는 전력의 약 30%를 조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