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교보증권은 26일
우주일렉트로(065680)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맞은 위기를 스마트폰으로 뚫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대폰 커넥터 정상화로 작년 말부터 스마트폰 커넥터가 정상 납품되기 시작하면서 점유율이 예년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과거 일본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초정밀 커넥터시장에서 3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이 기대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에 완벽하게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와 같은 점유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발생 가능하다"며 "또 중국 등 해외 스마트폰 업체로의 매출도 큰 폭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LCD커넥터와 IMT 등 기타 사업부 실적도 지난해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LCD 관련 추가 설비투자를 집행하지 않았고 내부 고정비 절감도 꾸준히 진행해온 만큼 지난해 수준의 업황 부진이 이어진다해도 추가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2209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375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09년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