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옵트론텍(082210)이 기관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15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16일 오후 2시11분 현재 옵트론텍은 전날보다 2.76% 오른 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 이후 5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13일부턴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세에 동참했다.
전날 장중 7720원을 웃돌면서 처음으로 시총 1500억원 돌파에 성공한 옵트론텍은 이날 시총 1500억원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날 종가는 7600원이었다.
증권가는 옵트론텍 적정주가로 1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주가와의 괴리율은 28%가량이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800만화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늘어남에 따라 공급 가격과 점유율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며 "독점적 지위를 갖추고 있는 적외선(IR)필터 시장이 대폭 성장한 것이 실적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817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대비 각각 59.12%, 60.31% 증가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