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파미셀(005690)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폐 섬유화 전임상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2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폐섬유화 전임상 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가습기 살균제 흡입에 의한 폐 손상질환 모델에서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수행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 간이다.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 손상'은 가습기 살균제라는 독성 물질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폐를 파괴하고, 궁극적으로 딱딱하게 굳어가는 섬유화를 야기하는 질병이다.
지난해 봄 임산부와 영유아의 목숨을 빼앗아간 '원임 미상 폐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파미셀과 고대 안암병원은 추후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전임상 공동연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