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9일
SK C&C(034730)에 대해 현재 주가는 SK와의 합병프리미엄이 완전히 빠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SK C&C(034730)의 주가는 SK와 SKE&S의 지분가치의 합인 2조5000억원에 영업가치 3조1000억원이 합산된 가격으로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10.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최하단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SK C&C와 SK와의 합병 가능성은 거의 없어 SK C&C가 합병 프리미엄을 받기 어렵지만 영업가치와 지분가치 만으로도 투자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가격이라는 판단이다.
그 밖에 그는 전기료 상승과 처리데이터의 증가로 IT서비스에 대한 아웃소싱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여 SK C&C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인수로 SK C&C가 그 동안 취약했던 공장 정밀제어나 자동화 등에서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