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매출 대비 해외 수주잔고 비율이 가장 높아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탑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 28일, 영국 ‘2Co 에너지’와 EPC규모 40억달러의 IGCC(석탄가스화 발전)과 CCS (CO² 저장)시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국내사 중 처음으로 IGCC와 CCS라는 신시장과 선진국에 진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사업은 PPP(민관합작)형태"로, "이머징뿐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PPP사업이 확대되고 있어 이 부문에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삼성물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대형 사업은 에너지 기업을 지향하는 삼성물산의 방향성에 주요 업력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
삼성전자(005930) 가치를 배제한 PER은 역사적 최저 수준인 9.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