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가 박테리오파지 생물자원의 연구개발과 사업적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공학연구소 내에 최첨단 기자재 등을 확충한 파지센터(Phage Center)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박테리오파지 생물자원센터는 박테리오파지를 대상으로 한 제노믹스(genomics)와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연구를 비롯해 항·박테리아제 등의 제품화까지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란,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특성을 지녀 '세균의 천적'으로 불리는 천연 생물자원이다.
회사는 이번 박테리오파지 생물자원센터의 설립이 국제적 위상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상현 연구소장은 "이번 박테리오파지 생물자원센터의 설립으로 명실공히 최고의 박테리오파지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3~4년내에 1000여종 이상의 유용 박테리오파지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유전체 등의 연구 추진을 통해 병원성 세균을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가장 안정하고 강력한 수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센터를 기존 축산분야의 사업역량 강화는 물론 수산, 밸러스트수처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