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동양증권은 5일
태광(023160)에 대해 주가 하락은 매수기회라며 조선, 기계 통틀어 탑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 유지.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이후 시작된 가파른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번 분기에도 이어질 것이고, 아울러 분기 수주액 943억원은 지난 2008년 2분기에 기록한 927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수준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랜트 수주잔고가 3년 가까운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전혀 없고, 피팅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신규 업체들에 대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판매자시장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며, 마지막으로 공격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언제든 캐파 증설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부지를 확보해 놓았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성광벤드와의 격차를 벌여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속되는 업황 강세와 가파른 실적 성장세 등 모든 측면에서 2007~2008년 최고 호황기에 전혀 뒤지지 않거나, 능가하는 수준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영원한 경쟁사인
성광벤드(014620)와 격차를 벌여 나갈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매우 경쟁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