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들어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3.56%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3.71%를 기록했지만, 10년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3.98%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같은 3.51%로 마감한 가운데 회사채 AA- 등급 3년물은 전날대비 0.01%포인트 내린 4.3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3.65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7333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4789계약을 순매도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3.55%로 전날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스페인에 대한 우려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오랜만에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며 강세폭이 늘어나는 듯 했지만, 장 후반 코스피가 상승 반전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