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LTE' 두가지로 나온 갤럭시S3 뭘 살까?

입력 : 2012-04-09 오후 2:50:0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3가 3G와 LTE 등 두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당초 LTE망이 깔리지 않은 유럽시장을 겨냥해 갤럭시S3 3G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갤럭시 노트가 LTE모델만 출시된 후 3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쇄도하자 결국 3G와 LTE 두 모델을 모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강화해 같은 시기 출시되는 아이폰5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갤럭시S3는 기존 HD 수퍼 아몰레드보다 화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HD 수퍼아몰레드+가 탑재될 예정이다.
 
HD 수퍼 아몰레드+는 현재 LG의 IPS보다 더 진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갤럭시S3의 경우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인만큼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삼성 자사의 엑시노스가 탑재된다.
 
최근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이 갤럭시S3에 탑재될 엑시노스는 4412 쿼드코어 프로세스가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갤럭시S3에 탑재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는 삼성 엑시노스가 장착되지만 퀄컴사의 AP가 아니기 때문에 4G LTE 버전이 출시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린다.
 
쿼드코어 AP와 LTE 통신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생기는 갤럭시S3의 발열 문제 등이 아직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갤럭시S3는 4.8인치 크기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구글 안드로이드 4.0 OS)를 탑재했고, 1200만화소 카메라에 1759mAh 배터리의 사양을 가졌다.
 
특히 세라믹으로 된 뒷판을 사용할 가능성이 많고 3D 동작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현재 망연동 테스트를 시작한 갤럭시S3 3G 버전을 오는 5월 우선 출시한 후 7월경 LTE버전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3G 버전도 먼저 SK텔레콤(017670)으로 출시한 후 KT(030200)는 7월, LTE버전은 이동통신 3사 모두를 통해 7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S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2년 약정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무렵이라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3로 갈아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갤럭시S는 누적으로 2000만대 이상 팔려 이들이 갤럭시S3 판매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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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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