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런던 올림픽 수혜 전망-하이證

입력 : 2012-04-10 오전 8:30:25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네오위즈인터넷(104200)에 대해 런던 올릭핌을 맞아 관련 모바일 게임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 게임 포털 플랫폼으로 피망플러스를 구축해 현재 탭소닉 등 15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총 30여종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피망플러스의 경우 기존 탭소닉 회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네오위즈그룹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창구역할을 할 것이므로 올해부터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네오위즈인터넷은 국제 올림픽조직위원회의 공식 라이선스기관인 국제스포츠멀티미디어와 올해 런던 올림픽 공시 게임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 계약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공식 타이틀을 사용하는 모바일, 소셜 게임을 다음달 이후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세계 주요 언어의 지원을 통해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지오인터랙티브가 '2008 베이징올림픽' 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는데 올림픽 이슈로 인해 출시 3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의 12.3%로 미미했으나 올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39.1%에 육발한다"며 "스마트폰 대중화 효과로 모바일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 매출 성장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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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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