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하이트진로(000080)의 위스키 킹덤이 세계 4대 주류품평회중 하나인 '201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12일 하이트진로 자회사인 하이스코트에서 따르면 '킹덤'은 4종을 출품에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다.
킹덤 12년과 21년산은 최고의 상인 더블 금메달(Double Gold medal)을, 17년산과 30년산은 금메달(Gold Medal)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일품진로(금메달)와 참이슬클래식(동메달) 등 하이트진로의 주요 제품들이 골고루 수상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SWSC)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양대 국제 주류 품평회인 IWSC와 ISC, 그리고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몽드셀렉션과 함께 세계 4대 주류 품평회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SWSC는 주종별 전문가 및 마스터 소믈리에 34명으로 구성된 심사패널이 블라인드로 평가한다. 올해에는 총 61개국에서 1215종의 제품이 출품됐다.
킹덤은 2011년에도 SWSC, IWSC, ISC에서 각각 수상했으며, 일품진로 등도 2011년 몽드셀렉션에서 수상하는 등 하이트진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인 킹덤이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수상은 위스키, 소주 등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