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월 국내 생산량 최대기록 경신

美 경기부양 따른 수요증가·아시아시장 마케팅 강화 덕분

입력 : 2012-04-12 오후 1:26:0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3월 한달 동안 건설기계 국내 최대생산량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 증가와 아시아 시장의 확대 덕분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굴삭기와 휠로더 1861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8% 늘어난 수치로 기존 기록인 1661대 보다 12% 많다.
 
매년 3월은 연간 굴삭기 생산량이 가장 많은 달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달 생산량으로 연간 시장 추이를 전망하고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에서 생산한 건설기계들이 출하장에 늘어서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최고 생산량을 돌파해 연간으로도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3월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아시아를 비롯한 중남미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이 지역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대형 렌털 업체들을 중심으로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생산량 증가에 따라 국내 주요 공장인 인천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를 기존 7800대에서 8400대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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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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