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째 상승했다며 한국 수출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 위기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세계경제에 악재가 많은 가운데서도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째 상승해 경기회복 시점도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특히 OECD 선행지수는 한국 수출경기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향후 한국 수출경기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데 2월엔 중국 경기선행지수도 이미 반등한 것으로 수정되면서 중국 경기와 상관성이 높은 국내 석유화학, 철강업황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2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100.5를 기록해 4개월째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미국이 5개월째 상승한 가운데 중국도 4개월째 상승한 반면 유로존은 99.6으로 4개월째 보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경기선행지수와 한국 수출 성장률>
<자료: OECD, 무역협회>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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