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전국 10개 단지 32개 점포를 입찰에 부친다.
16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4월 중 공급되는 신규상가는 4개 단지 24호, 재분양 점포 6개 단지 8호로 모두 32개 점포가 일반에 공개, 입찰방식으로 분양된다.
신규물량 중 서초 보금자리지구내 A2BL에서 점포 11개가 예정가격 2억9287만원~3억9988만원선에서 24~25일 주인을 찾는다.
성남중동 3A1BL과 성남중동 3C1BL에서는 총 10호가 1억1935만원~2억3955만원선에서 입찰에 부쳐진다.
문산당동3(4단지) 상가 3호는 8800만원~9500만원의 예정가격으로 공급된다.
재분양분은 가평읍내 2단지, 의왕포일2 B-2BL, 수원호매실 A-1BL, 성남도촌 C-1BL, 용인서천 1BL, 4BL 등이다. 3000만원~3억6343만원선의 예정가격으로 입찰된다.
LH상가에는 지난 2~3월 두달간 시중자금 80여억원이 몰렸으며, 일부 상가는 예정가(1~3억원)를 크게 웃도는 5~6억원 대에 팔리며 입찰과열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단지내상가도 내외조건에 따라 약점이 노출될 수 있다"며 "특히 3인이하로 떨어진 세대구성원을 감안하면 세입자 매출 구조의 한계에 따른 임대료 변동성을 고려해 예정가격대비 2~3배는 무리수를 두는 상황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