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물 압박에 2천선 후퇴..금융株↓(09:12)

입력 : 2012-04-16 오전 9:18:2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허루만에 하락 전환하며 다시 2000선을 내주고 있다.
 
전날 상승분을 장 시작 직후 모두 반납하며 1983선까지 밀려난 이후 낙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08포인트 (0.90%) 하락한 1990.2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지표부진과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하락한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신용부도스와프(CDS)와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장 초반 투신과 연기금은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기관은 176억원 매도 우위 상황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8억원, 598억원 매수우위로 대응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800억원대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강하게 넣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출발하고 있다.
 
운수창고업종이 2% 넘는 하락세를 기록중이고 이어서 은행, 증권 , 금융업종이 나란히 1% 넘는 약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낙폭이 크게 형성되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0.3% 오른 1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도 약보합권으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반면 금융주와 자동차주 낙폭이 크게 나오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1,.6% 밀리고 있고 기아차(000270)현대차(005380)도 1%내외의 조정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은 일제히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포인트 (0.27%) 내린 498.0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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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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