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내달 3일 삼성의 갤럭시S3가 런던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S3의 런던올림픽 공식 스마트폰 지정을 추진해 비슷한 시기 공개되는 애플 아이폰5에 맞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3는 블루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컬러로 발매된다.
16GB와 32GB 모델들이 제공되고, 1080p 디스플레이와 쿼드 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 그리고 통합된 4G LTE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이벤트를 런던뿐만 아니라 뉴욕, 서울, 두바이에서 동시 런칭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다.
당초 5월22일 공개설이 나돌았던 가운데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빨리 갤럭시S3 공개에 나서는 것은 아이폰보다 앞서 제품을 공개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예약판매 없는 '뉴 아이패드 '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하지 않고 애플 지정 매장 4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들 4곳은 프리스비 명동점·에이샾 코엑스 2호점·컨시어지 건대점·월리스 잠실점 등이다.
이 매장들은 오전 7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뉴 아이패드를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이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에 비하면 3만원 가량 값이 싸다.
국내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3G용 아이패드라고 볼 수 있다.
◇아이리버 스토리K 구매자 '아이고 배야'
최근 출시된 아이리버의 최신 전자책 '스토리K HD' 제품을 두고 소비자들의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토리K 전자책이 출시된지 단 2개월만에 아무런 공지없이 업그레이드 제품이 출시돼 기존 구매자들이 생돈을 날렸기 때문이다.
스토리K는 현재 약 1만여명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스토리K가 전자책 재고패널을 처리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었냐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실제 아이리버 홈페이지에서는 스토리K HD가 발매된 날 전작인 스토리K가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가 소비자들의 원성이 끓자 다시 등장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사실상 아이리버가 전자책 마케팅 사업에서 실패한 것이다.
스토리K는 지난 1월 중순에 9만9000원 가격으로 발매됐으며 스토리K HD는 단 2개월 뒤에 3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값으로 공개돼 소비자들이 원성을 샀다.
아이리버는 해외에서 이미 스토리K HD가 출시된 상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스토리K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