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2월 이후 박스권 하단수준(1960~1970선 전후)으로 다시 내려오며 단기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시장에서는 하단에 대한 지지력은 여전히 견고하게 형성돼 있기때문에 분위기 반전에 대비한 매매전략도 꾸준히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좁은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부진과 실적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주가 양극화와 변동성 흐름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좀 더 선별적인 종목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주 역시 실적 개선세가 돋보이는 IT(부품)와 자동차(부품)가 시장 대안으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반영한 종목군들의 상승도 점쳐지고 있다.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도 덕산하이메탈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모델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시점인 2분기 이후 빠른 실적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현주가는 PER 17.3배 수준으로 OLED TV시장의 높은 성장성 감안시 저평가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최근 3자물류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진작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관련 수혜 종목군들도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급증하는 중국인 입국자 영향으로 전사업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긍정적인 체크포인트로 지목했다.
이와함께 4분기부터 시작된 루이비통 효과는 올해 면세점부문의 전체적인 실적 레벨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