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8% 내린 41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12억원, 21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 62.3% 감소했다"며 "이는 비수기 중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부담이 제품가격으로 전가되지 않아 제품간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2689억원으로 최근 제품시황은 연중 최저 수준"이라며 "4월말 이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회복과 10일 이후 대산공장 증설설비의 본격 가동으로 2분기 증설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대산공장 에틸렌 생산능력을 75만톤에서 100만톤으로 추가 증설했다"며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총 에틸렌 생산능력은 200만톤으로 국내 1위, 세계 10위권으로 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