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이익전망치와 목표가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은 유지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기아차의 수출 물량을 40% 담당하고 있는데, 이 비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완성차들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귀환 선박을 활용한 3자물류 확대로 실적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고, 향후 3~4년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해상운송부문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이지만 귀환선박을 활용하면 10% 이상으로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하다"며 "오는 2016년 현대·기아차 수송 100% 전담을 감안해 매년 2~3척을 발주해 자선 20척 확보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