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1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며 "이는 매출 증가와 믹스 개선으로 마진율이 호전됐고, 반도체 부품의 구조조정 효과로 예상치대비 흑자전환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수익성 개선이 시장 예상치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2분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7352억원, 407억원으로 분기대비 각각 15.8%, 25.0%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SS(Security Solution) 부문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종전 예상치를 웃도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룹 관계사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과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장비의 매출확대와 그래핀 관련한 장비분야 진출도 이 회사의 장기적인 주가 방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디지탈 카메라와 카메라모듈 사업 중단으로 전체 외형이 정체된 모습이지만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