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오는 5월 좌석난이 극심한 제주노선 공급 석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5월 한 달 동안 김포~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정기편을 비롯, 총 224편 4만2000여석을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중 국내선에만 모두 1442편 27만여석이 공급된다. 이는 4월 23만4000여석 보다 15.4%, 지난해 5월 21만여석 보다 29% 늘어난 규모이다.
이날 현재 5월 국내선 예약률은 주말의 경우 이미 90%를 넘겼으며, 주중 선호시간대 역시 90% 초반 예약률을 기록하는 등 제주행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석가탄신일인 내달 28일 3일 연휴 등은 사실상 예매가 모두 끝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한해 제주행 공급 석은 지난해 252만석 보다 54만석 증가한 306만석을 공급해 국내선 좌석난 해소에 적극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