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후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8.97엔(0.51%) 상승한 9609.9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연준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2.7%에서 2.4~2.9%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련 정책을 내놓을 준비돼 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글로벌 위기감 완화되며 업종들 가운데 해운업종(+1.39%)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업종과 보험업종도 1% 내외의 상승폭 기록 중이다.
수출주인 캐논이 1.47% 오르고 있으며 닛산자동차 1% 넘게 상승하는 등 일본 3대 자동차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04%) 등 은행주도 강세다.
애플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술주의 흐름도 양호하다. 어드반테스트가 4% 넘는 강한 상승세 보이고 있으며 화낙 역시 2.71%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