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다음(035720)이 검색광고 매출 증가가 시장 평균 성장률을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다음은 전거래일 대비 4300원(3.57%) 하락한 1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디스플레이광고의 견조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매출 부진으로 한국채택 국제회계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11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6%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검색광고 매출은 459억원으로 오버추어 PPC하락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6.7%, 6.8% 줄어들 것이라는 추정이다.
박 연구원은 “경쟁업체인 NHN의 1분기 검색광고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1.9%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버추어 PPC 하락 영향이 검색광고 매출 부진의 주요 이유”라며 “예상보다 더딘 자체 CPC 광고의 PCC 상승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CPC 검색광고 상품의 적은 광고주 풀로 인해 본격적인 검색광고 매출 증가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1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