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일본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인 SBI모기지가 4년 연속으로 '플랫35'(FLAT35)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FLAT35는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와 모기지뱅크를 포함한 민간금융기관이 연계해 취급하는 35년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일본 주택론 전체 시장에서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SBI모기지는 2008년 4891건, 2009년 8614건, 2010년 1만4057건의 FLAT35 실행건수를 달성하며 일본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시장 선도기업으로 확실히 자리잡았으며 특히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재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실행건수 및 실행금액이 각각 3.1%, 3.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FLAT35 외에도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상품 개발을 가속화해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BI모기지는 최근 한국 증시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기업들과는 달리 회계, 경영, 사업기반 등 모든 부분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코스피 상장 이후에도 신규상품 개발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I모기지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