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6032억원..전년比 20.4%↓(상보)

입력 : 2012-04-27 오후 4:23:5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603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38%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2191억원과 비교해서는 175.34% 늘었다.
 
그룹의 부문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순이자이익은 1조7970억원으로 집계됐다. 꾸준한 자산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9%(1155억원)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자산증가가 거의 없는데다 분기 순이자마진이 하락해 3.3%(613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97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기금수수료 환급이 있었던 전년동기대비 31.6%(1836억원) 줄었으며, 전분기와는 유사한 수준(-1.3%, 51억원 감소)을 나타냈다.
 
KB금융지주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1%(2158억원)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해 303.6%(3947억원) 급등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2.27%를 기록했다.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3.26%, 10.29%였다. Core Tier1 비율도 10.22%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6%로 전분기대비 0.19%포인트 높아졌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02%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분기대비 0.06%포인트 오른 0.95%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로도 0.05%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7%로 전분기대비 0.33%포인트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0.1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대비 0.21%포인트 상승한 1.64%를 기록한 반면, 전년동기대비로는 자산건전성의 전반적인 개선추세를 반영하며 0.3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1분기 총자산을 살펴보면 KB금융지주는 전년말대비 7조7000억원(2.1%) 증가한 36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탁자산을 포함한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3조6000억원을 차지했고, KB국민카드는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박승원 기자 magun1221@etomato.com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저작권자(c)뉴스토마토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박승원 기자
박승원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