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6.1%, 음식점 14.6%는 프랜차이즈 간판으로 영업

입력 : 2012-04-29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직접 만든 브랜드가 아닌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기대어 영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얼마나 될까.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전국 소매업 사업체 61만6500개 중 6.1%인 3만7899개 사업체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가입돼 있다.
 
가맹점 가입 사업체 중에서는 종합 소매업이 1만6537개로 가장 많았고, 섬유, 의복, 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이 8847개, 기타 상품전문소매업이 6053개로 뒤를 이었다.
 
전국의 음식점과 주점업 사업체 58만6297개 중에서는 14.6%에 달하는 8만5430개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었으며, 이 중에서도 제과점과 피자, 햄버거, 치킨 등 기타 음식점업이 4만602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음식점업 사업자가 1만9808개, 주점업이 1만6008개 등의 순이었다.
 
소매업 사업체당 평균 매장 면적은 93㎡이며, 종사자 1인당 매장면적은 38㎡로 집계됐다. 사업체당 매장면적과 종사자 1인당 매장면적은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등 연료 소매업이 각각 293㎡, 75㎡로 가장 넓었다.
 
전체 숙박업소의 객실수는 97만9000실로 20~49실을 보유한 숙박업소가 전체의 32.8%로 가장 많았고, 100실 이상의 대형 숙박업소는 전국에 461개으로 0.9%를 차지했다.
 
또 전체 음식점업소의 객석수는 2438만1000석으로 20~29석을 보유한 음식점이 20.8%로 가장 많았고, 100석 이상의 대형 음식점업소는 전국에 4만179개로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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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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