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실적이 아니라 수주를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0.2%) 상회하는 선이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62.7%) 상회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과 달리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체인지 오더(Change Order)"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연초 급등 이후 시장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조정 없이 견조한 주가흐름을 이어오고 있지만 연간수주 목표의 절반 가까이를 이미 수주함에 따라 올해 수주트랜드가 상고하저 형태가 되면서 수주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 대형프로젝트들의 발주지연, 빅3 중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등은 추가적인 주가 레벨업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