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30일
만도(060980)에 대해 갈수록 좋아지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8000원을 제시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견조한 외형 성장세와 작년 하반기대비 개선세의 양호한 수익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양호한 실적이었다고 평가된다"고 전했다.
만도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1%, 8.6% 증가한 경영실적을 올렸다. 세전이익도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
채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게절성, 일회성 요인이 제기되면서 영업이익률이 4분기 4.4%에서 1분기 6.0%로 개선됐다"며 "실적 개선 추이는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7.1%, 18.5% 증가할 거승로 보이며 수주 증가세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 목표인 7조3000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누적으로 목표의 26%를 이미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 외형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이는 해외 공장 투자 확대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내년부턴 이익률도 본격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