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LTE 효과보다는 비용이 더 부각되지만 긍정적인 점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통신업종은 비용이 이슈가 된다"며 "하지만
SK텔레콤(017670)은 LTE가입자의 증가로 하반기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일반적 비용부문은 통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분기 마케팅 상황이 우려스럽긴 하나, 매출 성장에 영향을 주는 비용경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SK플래닛의 외형성장으로 비통신부문에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점과 배당 기대수익률이 7%에 이르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요금인하, 비용 증가 등으로 매출이 부진했다"며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이는 상품매출 증가와 SK플래닛의 매출 증가에 기인하며, 통신 부문 실적은 기본료 1천원 이하와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전분기대비 -0.7%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