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우며 1990선 초반까지 밀리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2포인트(0.33%) 하락한 1992.45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선인 1991.8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개인이 꾸준히 매수를 늘리면서 606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팔자'로 돌아서 169억원 매도 중이다. 외국인도 9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4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282억원 매도로 총 6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1%)를 비롯해 기계(1.59%), 통신업(1.08%), 운수창고(0.88%), 비금속광물(0.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2.57%), 의약품(1.53%), 음식료품(1.22%), 금융업(1.07%), 의료정밀(1.04%)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OLED 기술 유출과 관련해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을 받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낙폭을 키우며 5% 넘게 곤두박질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전날보다 1.83포인트(0.38%) 상승한 487.37을 나타내고 있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테마주들은 울상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상승한 1129.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