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4월 미국의 대량해고 건수가 교육부문 인원 감축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간 컨설팅업체인 챌린저사는 4월 해고건수가 전년동월대비 11% 늘어난 4만559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올 1~4월 월 평균 해고건수는 4만5913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한 5만507건은 하회했다.
교육부분 해고 건수가 직전월대비 특히 크게 늘었다. 3월의 3733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9027건을 기록했다. 직전월 대비로는 늘어난 것이지만 전년대비로는 32% 줄어든 결과다.
정부부문 해고 건수 역시 3100건으로 집계됐지만 전년동월대비 83%나 완화된 수치다.
챌린저사는 성명을 통해 "월별 동향을 보면, 고용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비스 부분에서의 고용동향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나 일자리 창출에 가속도가 붙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