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7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올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5.7%에 달해 합병에 따른 마진율 희석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확대와 규모의 경제 시현에 따라 높은 수준의 마진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2분기에도 현대그린푸드가 높은 마진율과 외형확대로 분기 사상 최대치인 영업이익 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단체급식 시장이 삼성에버랜드, 아워홈, 현대그린푸드의 3강 체제로 전환중에 있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현대F&G 합병을 마무리 지으면서 상품소싱 능력이 배가되고 영업력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며 “구매통합을 통합 효율성 향상도 기대돼 이는 현대그린푸드의 이익을 개선 시켜주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화증권은 최근 현대그린푸드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이를 적극적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