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7일(현지시간)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4%(181.86%) 하락한 9189.39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 영향이다. 또 지난 슈퍼 선데이 결과도 유로존 우려감을 키웠다. 프랑스에선 사회당 소속의 올랑드 후보가 당선, 독일-프랑스 동맹 구도가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졌고, 그리스의 연립정부도 과반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 업종 하락 중이다. 건설업종이 2.34%, 소매업종이 1.70% 내리고 있다. 고무제품업종과 증권업종은 4%대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로 일본이 42년만에 '원전제로'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관련주인 도쿄전력이 3.66%, 주부전력이 1.15% 하락하고 있다.
혼다자동차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4.36%, 3.71% 동반 하락 중이다. 파나소닉과 닌텐도도 나란히 2%대 내림폭을 기록 중이다. 약세장 속에서도 지난주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한 일본타바코는 현재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