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KB투자증권은 8일 정유·화학주에 대해 중기적으로 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벙커C유와 납사가격 하락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고 있다"며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NCC업체인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여천NCC 등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하락은 보통 주가에 부정적이었지만 올 하반기에는 수요 부진과 원가 상승이라는 이중고는 피할 것"이라며 "호남석유의 지난해 납사 구매금액과 구매량을 감안하면 평균 단가와 납사 가격이 톤당 50달러만 개선돼도 연간 영업이익은 3000억원 증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