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골프존(121440)에 대해 2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8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에도 골프 시뮬레이터 신규 판매와 교체(보상판매), 라운딩수와 유료라운딩율 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 '비전'으로의 교체도 약 250대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라운딩수는 373만회로 전년동월대비 22% 늘어나고, 유료라운딩율도 80%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어 "2분기는 계절특성상 스크린 골프방 이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골프 시뮬레이터 신규 판매와 교체 매출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 8% 증가한 735억원과 20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 봤다.
홍 연구원은 또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과 유통 매출의 급증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골프시뮬레이터 매출액은 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했지만,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이 라운딩수 증가와 유료라운딩율 상승으로 18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7%, 전분기대비 49%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통매출도 99억원으로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온라인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