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일진디스플(020760)레이에 대해 "전방업체 출하량 증가에 따른 빠른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우려로 인해 저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성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바이스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올해에도 터치패널 사업부문의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도 전방시장 성장에 따른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 태블릿PC의 50% 이상, 정전용량 터치폰 2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터치패널 매출액은 113% 성장한 5784억원에 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LED 사업부문에서 전방시장 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잉곳 가격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LED업황은 TV시장 수요 회복과 조명시장 성장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으로 일진디스플레이의 가동률도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