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고부가 부품 매출 확대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제시했다.
황재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중 플립칩(Flip Chip)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현재 FC-CSP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세계시장 1위를 하고 있고, FC-BGA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 FC-BGA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전세계 IT Set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이끄는 모바일 기기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
삼성전기(009150)는 TV향 비중이 높은 삼성LED의 지분 매각으로 모바일 부품 매출 비중이 상승해 향후 모바일 기기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삼성전기의 고부가 부품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 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2강 구도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