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대외 불안감에 하루만에 반락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1950선을 위협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0.67%) 하락한 1953.92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엿새째 '사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도 거세다. 개인은 121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4억원, 543억원 매도 중이다.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차익거래 257억원, 비차익거래 32억원의 순매수로 총 290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98%), 기계(1.91%), 증권(1.42%), 화학(1.41%), 비금속광물(1.25%) 등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식료품(0.61%), 전기가스업(0.36%), 운수창고(0.18%), 섬유·의복(0.09%), 통신업(0.02%)은 상승세다.
태양광 관련주도 움직이고 있다. 독일 의회에서 태양광 발전 지원금 축소에 반대하는 조정안이 요구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에
OCI(010060)가 사흘만에 반등 중이고,
웅진에너지(103130)도 1%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전날보다 0.77포인트(0.16%) 내린 493.83을 가리키고 있다.
케이씨에스(115500),
캔들미디어(066410),
신원종합개발(017000),
삼일(032280),
CU전자(056340),
와이즈파워(040670),
바른손게임즈(035620),
제너시스템즈(073930)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에듀언스(00901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아이디에스(078780),
신민저축은행(031920),
웨스테이트(016140),
아이크래프트(052460) 등은 10%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5원 오른 1139.8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