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베이비 부머(1955~1963년) 세대와 그 뒤를 잇는 'F세대'의 은퇴와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이른바 '잊혀진(forgotten) 세대'라는 의미의 F세대는 1966~1974년 출생자들을 말한다.
10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금융투자업계 자산관리 연구소들과 공동으로 이들의 행복한 은퇴와 미래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컨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 미래에셋증권 투자교육연구소,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7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준비되지 않은 은퇴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40대인 F세대의 은퇴준비도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필수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투교협 이정수 간사는 “이번 금융투자업계 차원의 은퇴설계 지원은 인생 2막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준비방법을 제시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투교협은 오는 6월 5일 코엑스를 시작으로 ‘자산관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이비 부머와 F세대에게 은퇴준비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효율적인 은퇴 및 미래설계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