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1일
NHN(03542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 디스플레이 광고매출 증가와 신규 모바일 매출 추가 등으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NHN은 전날 1분기 영업수익 5787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 순이익 1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며 "PC부문에서의 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새로이 모바일에서의 실적이 추가됐지만 고성장이 예상되는 모바일 부문,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모바일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투자 비용이 증가하며 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사업 통합법인 NHN Japan(게임+검색+모바일+라이브도어, 2011년 매출액 2,105억원, 순손실 855억원)의 라이브도어 인수 시 대여금 상환 및 향후 일본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유상증자 결정했다"며 "신규 모바일 등 NHN Japan의 매출 성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용증가로 인해 전체 NHN 연결 이익(률)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분기 광고 성수기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매출 증가, 신규 모바일 매출 추가 등으로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 모바일 사업 등 신규 사업에서의 가시적 성과 여부에 따라 이익 성장과는 별도로 벨류에이션 멀티플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