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코스맥스(044820)에 대해 올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한 726억원, 영업이익은 47.4% 늘어난 69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매출기반인 브랜드샵 업체들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제품이 매출에 가세함에 따라 호실적을 달성한 것”이라며 “수출부문에서도 로레알 그룹향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배 증가하고 중국법인도 1분기에 전년대비 42% 성장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이후에도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조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코스맥스의 주요고객 기반인 전문점경로가 호황국면에 있는데다 신제품의 매출 호조세, 해외 다국적업체와 신규계약 체결 가능성, 계열사 중국법인, 일진제약의 실적 호조세 지속 등으로 실적 모멘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코스맥스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던 생산설비 확대관련 비용이 마무리되면서 이에 따른 생상성 향상으로 수익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