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증시는 대내외 악재에 하락 출발했다.
11일(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16포인트(0.17%) 내린 2406.07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타난 만큼 지수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날 장 후반 발표 예정인 고정자산투자와 산업생산까지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관망심리도 유입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동산업종이 0.69%, 식품음료업종이 0.38%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중국 대표적인 부동산 중계업체인 폴리부동산그룹이 1.86% 내리고 있다. 강회자동차와 상해자동차 등 자동차주도 일제히 약세다.
다만, 시노펙상해석유화학은 4%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으며 내몽고보토철강의 주가도 2% 이상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