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외국인 매도세 주춤 1910선 회복(13:15)

입력 : 2012-05-14 오후 1:19:5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하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전기·전자와 건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1910선까지 회복했다.
 
14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0.18%) 하락한 1913.63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979억원 순매수를 지속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6억원, 28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여전히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318억원, 비차익거래 748억원 등 총 1066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2%), 건설업(0.4%), 통신업(0.4%), 보험(0.56%)이 오르고 있지만, 의료정밀(5.05%), 음식료품(2.51%), 섬유·의복(2.4%), 비금속광물(1.56%) 등 대부분은 계속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엔씨소프트(036570)가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면서 9% 이상 미끄러지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을 비롯한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주도 고전 중이다.
 
CJ제일제당(097950)이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3.5% 이상 하락하는 등 식품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롯데제과(004990)를 비롯해 농심(004370), 크라운제과(005740), 빙그레(005180), 오리온(001800), 오뚜기(007310), 삼양식품(003230)이 모두 하락세다.
 
쇼핑주도 동반 하락세다. 이마트(139480)가 4%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고 현대백화점(069960), 이마트(139480),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하이마트(071840) 등이 일제히 파란불이다.
 
코스피가 안갯속 장세를 이어가면서 우리투자증권(005940), 현대증권(003450), 대우증권(006800) 등 증권주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증권(016360)이 소폭 상승 중이다.
 
은행주도 약세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외환은행(004940), 기업은행(024110), 하나금융지주(086790)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053000)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주사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화(000880)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엿새 연속 하락하면서 3%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고, CJ(001040), SK(003600) GS(078930), LG(003550)가 약세다.
 
반면, 웅진코웨이(021240)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5% 이상 올라서고 있고,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비롯해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두산중공업(034020), 계룡건설(013580), 삼성물산(000830)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9포인트(0.79%) 하락한 489.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5원 오른 114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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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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