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플레이션 '깜짝' 증가..금리인하 가능성 줄어

입력 : 2012-05-14 오후 5:24:1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달 인도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밖으로 크게 증가해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도매물가지수(W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7.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6.67%를 웃도는 것으로 전달 기록한 6.89%보다도 높았다.
 
앞서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지난달 3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며 "앞으로 물가 상승이 추가 금리 인하를 제한할 것"이라 밝혔다.
 
레이프 에스케센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추가적인 금리완화를 불러오기 어렵게 한다"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경제구조조정 여력까지 부족해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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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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