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SK증권은 15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1500원을 유지했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회계년도 2011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935억원으로 전기대비 9.9%,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손해율이 악화됐지만, 사업비율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되고 운용자산 수익률이 전분기대비 0.1%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회계년도 2012년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마케팅비용 증가와 운용자산 수익률 하락으로 전년대비 1% 감소한 3950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향 안정화를 보이고, 보장성보험 신계약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에 예상 ROE가 이익증가폭 둔화에 따라 21%로 예상되지만,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인 PBR를 감안할 때 가격적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