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글로벌 전자재료소재·부품 전문기업
휘닉스소재(050090)는 올 1분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400% 증가한 6억6000만원, 당기순이익도 3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휘닉스소재는 "
포스코(005490)와 설립한 이차전지소재 합작법인 '포스코ESM'으로 인한 지분법주식처분이익이 대규모 발생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주식처분 이익은 약 312억원에 달한다.
한편, 휘닉스소재는 재무구조가 견실해짐에 따라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분기에는 합작법인 포스코ESM이 이차전지 4대 핵심재료 중 가장 중요한 양극재와 금속계 음극재 양산을 본격화해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고출력용 양극화 물질인 리튱이온망간산화물(LMO)제품 대량 양산을 앞두고 있다.
휘닉스소재 관계자는 "1분기 흑자전환으로 인한 부채비율과 차입금 감소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높아져 추진중인 신규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검토중인 자동차와 정보기술(IT)부품 관련 사업확대를 가속해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