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시장이 급락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관심은 미국 경제"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유럽 위험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지만 충격의 강도는 시간이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문제는 하나의 이벤트이고 근본적인 관심은 2분기에 둔화조짐을 보인 미국 경제"라며 "경기둔화가 일시적인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그리스 연정정부 구성이 실패하면 6월 초 총선때까지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일 수 있다"며 "1850선을 바닥으로 보고 있으며, 1800 중반부터는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