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뉴욕 제조업 경기가 예상밖 호조세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5월 17.1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5는 물론 직전월의 6.6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세부적으로 신규주문이 직전월의 6.5에서 8.3로 높아졌다. 다만 지난 1월의 13.7은 하회했다. 고용지수는 19.3에서 20.5로 급증했다.
이 지수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제조업 지표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 미국내 지역별 제조업경기지수 가운데 가장 먼저 발표되는 만큼 미국 제조업경기를 읽을 수 있는 선행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밀란 뮬레인 TD증권 선임 투자 전략가는 "미국의 제조업은 자동차매출 증가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승세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